안산시, 폭력 피해자 회복을 위한 차차차(茶茶茶) 프로그램 성료

  • 등록 2025.12.02 10:10
크게보기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28일 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 폭력 피해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음 챙김 차차차(茶茶茶) 힐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폭력·성폭력 등 관계성 범죄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심신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난 11월 7일부터 4주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 ▲치유회복을 위한 원예 및 다도 체험 ▲행복파티 등을 통한 공감 및 소통의 시간 마련 등이 이뤄졌다.

 

수료식 참석자들은 “나 자신을 알아가며 조금이나마 쉬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며 참여 후기를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폭력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정신적 트라우마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위기 가정 조기 발견 및 맞춤형 개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복지국장은 “폭력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복지·의료 등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통합적 위기대응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바로희망팀(前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은 2023년 개소해 폭력 피해자 및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과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숙 기자 kgnambu@naver.com
Copyright @경기남부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76번길 45(기산아파트) 1층 15호
등록번호 : 경기,아52828 | 등록일 : 2021-04-02
발행인 : 김혜숙 | 편집인 : 김혜숙 | 전화번호 : 031-244-8646
Copyright @경기남부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