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뉴스 홍복순 기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3일, 모두누림센터에서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지역 연계 교육·청소년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배움 지원 체계를 본격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청소년의 다양한 성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 청소년 활동에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교 밖 다양한 배움·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등 지역 기반 활동공간을 공유학교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접근성과 프로그램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청소년시설·지역전문가·인력풀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탐색·창의활동 지원 ▲학교–지역의 연계형 교육활동 체계 구축 ▲지역 교육활동 사례 발굴 및 공동 홍보 ▲교육·청소년 분야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화성시청소년수련관, 누림청소년문화의집, 동탄청소년문화의집, 우정청소년문화의집 등의 거점활동공간으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재단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숙 교육장은 “화성다가치 공유학교는 학생의 개별성·관심·진로를 중심에 두는 정책으로, 지역 자원을 연결할수록 배움의 기회가 입체적으로 확장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드는 ‘연결형 배움 체제’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미연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공간과 전문 인력을 공유학교 활동과 적극 연계해 학생과 청소년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과 재단은 정례 협의를 기반으로 거점공간 공유, 전문 인력풀 매칭,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