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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일의 걷다보니

[배건일의 걷다보니 94회] 봉화산 & 용화산 1일 2산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산) 양구 봉화산

18(토)일 사당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강원도 양구로 출발한다. 맑은 날씨에 화창해서인지 도로에는 차가 많다. 정해진 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하여 양구 봉화산 주차장에서 정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저 멀리 정상에 봉화대가 보이고 정상부 암릉들도 보인다.

 

천천히 걷다보니 서서히 경사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이마와 몸에는 땀이 흘러내린다.

올라가는 경사가 더 가파르고 땀은 비오듯 흘러 내리며 진달래 군락지를 지난다. 정상부에 오니 벌목이 되어 있고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작은 암릉들이 제주 용암석과 같이 작은 구멍들이 있어 신기했다. 좀 더 오르니 ‘양구 봉화산’ 문구가 있는 작은 항아리가 맞이한다. 옆에는 항아리 모양의 정상석과 봉화대가 있다. 이색적인 정상을 보니 옆에는 고사목과 수 많은 산들, 작은 호수가 있고 봉화산헬기장까지 이어져 있는 바람의 길이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만 인증하고 바로 내려 가는데 바람의 길을 걸으며 야생화와 산그리메를 보며 알프스에 온 듯 평온함에 잠겨 걸었다. 다시 정상에 와 작은 암릉들을 타며 주차장으로 안전하게 내려간다.

 

■등산코스 : 봉화산주차장-봉화산-헬기장-원점회귀

■등산거리 : 6.1km / 1:45

12시 30분 산악회버스 타고 화천으로 이동한다.

 

 

2산) 화천 용화산

큰고개 1.5km하단에 있는 간이주차장에 도착하여 아스팔트길 따라 큰고개까지 와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처음부터 깔딱고개와 기암괴석을 보며 고도를 계속 높힌다. 여러번 용화산을 왔었는데 새벽 시간에 와 아침 일출을 보곤 했지만 오늘은 대낮, 뜨거운 햇살을 머리에 이고 오르니 무척 더웠다. 정상을 인증하고 다시 원점회귀하여 옆에 있는 계곡에서 간단하게 얼굴 씻고, 물수건으로 상체의 땀을 제거하고 그늘진 나무 아래서 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듣는다.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해 정체가 심한 도로를 통과해 집에 오니 밤 8시 30분, 씻고 저녁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등산코스 : 큰고개하단주차장-용화산-원점회귀

■등산거리 : 4.9km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