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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레드부츠갤러리, 원희제·방튜더 2인전 《이상한 나라의 아이들》 개최

유년의 기억과 상상, 문학과 예술이 만나는 일주일

 

 

레드부츠갤러리에서 시각예술가 원희제와 방튜더의 2인전 《이상한 나라의 아이들》이 오는 2026년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유년’, ‘시간’, ‘문학적 상상력’을 키워드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탐구하는 두 작가의 시선을 한 공간 안에서 교차시키는 자리다.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오브제, 박스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가 함께 구성되며, 설치적 요소를 가미한 실험적인 전시 형식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원희제 작가는 문학적 상상력과 개인적 경험을 결합하여 현실 너머의 세계를 탐구하는 시각 예술가다. 그의 작업은 유년 시절 반복되던 악몽의 기억에서 출발한다. 이 기억은 단순한 개인적 체험을 넘어, 미지의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 확장되며 신화와 역사, 그리고 현대 문명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낸다. 화면 속에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장면들이 펼쳐지며, 관람자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유영하게 된다.

 

방튜더 작가는 예술을 삶의 ‘목적’이 아닌 ‘과정’으로 바라본다. 타샤 튜더에게서 영감을 받은 그의 작업은 일상의 시간과 유년의 감각, 그리고 문학적 정서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 회화뿐 아니라 오브제와 박스 드로잉을 활용한 작업들을 통해 보다 확장된 형태의 서사를 시도한다. 그의 작업은 완성된 결과보다,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축적되는 감정과 시간의 흔적에 주목한다.

 

두 작가는 ‘아이의 시선’과 ‘기억의 층위’라는 공통된 지점을 공유하면서도, 한쪽은 내면의 심연으로, 다른 한쪽은 일상의 결로로 향한다. 이 대비는 전시 공간 안에서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각자의 유년과 감각을 환기시키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상한 나라의 아이들》은 현실과 상상, 기억과 현재가 뒤섞인 세계 속에서 ‘아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시간을 통과하며 감각을 만들어가는지를 탐색하는 전시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각자의 유년을 다시 마주하고, 잊고 있던 감각의 조각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시 기간 중 주말인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작가가 직접 참여해 작업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전시에 담긴 이야기를 관람객과 나눌 예정이다.

 

[전시 개요]
전시명: 《이상한 나라의 아이들》
참여작가: 원희제, 방튜더
전시기간: 2026년 5월 12일(화) – 5월 19일(화)
전시장소: 레드부츠갤러리
전시형식: 회화, 오브제, 박스 드로잉, 설치
아티스트 토크: 전시 기간 중 토요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