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금·정자·서현 등 6개 역사 StoryWay 매장에서 구입 가능…시민 편의성 대폭 개선

성남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역사 내 편의점에서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실물카드는 수인분당선 미금역, 정자역,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 태평역등 성남시 내 6개 역사에 위치한 StoryWay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일부 서울지역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성남 시민들이 카드 구매에 불편을 겪어왔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성남시는 코레일유통㈜과 협의를 거쳐 기후동행카드를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고,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편의점 매장에 입고 사실을 안내해 신속한 발주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수도권 대중교통을 월 정액 6만5000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통합요금제 카드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5월 3일부터 수인분당선  일부 역사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연계했다.

카드 충전은 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1호선 서울역, 우이신설선, 신림선, 김포골드라인 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실물카드 외에도 모바일 기후동행카드가 제공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 설치 후 회원가입 및 충전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신용·체크카드와 연동한 후불형 서비스도 지원돼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교통 정액 이용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인분당선 내 기후동행카드 실물 판매는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쉽게 기후동행카드를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