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충의중학교는 5월 18일(일) ‘가족과 함께하는 지질공원 나들이’를 운영했다. 경기도지구과학교육연구회 및 연천군청과 협업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천 전곡 구석기 유적지와 한반도 내 독특한 지질 구조와 지형을 보이는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 일대를 탐사했다.

이 행사에 충의중학교 학생, 학부모와 형제자매 및 교직원 34명이 참가하여 지질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지질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전곡리 구석기시대 유적,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의 특징적인 암석과 지형을 직접 보며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한탄강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 다양한 암석이 있는 계곡을 탐사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전곡리 주먹도끼를 살펴보며 한반도 인류의 역사와 유적의 가치를 체험했다. 지질공원 나들이에 참여한 학생은 “세계 지질공원에서 멋진 폭포와 암석들을 보며 지구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는 “멋진 풍경에 담겨 있는 지구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재미있었다.”,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지질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이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섭 교장은 “학생들이 공동체 안에서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과학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힘쓰겠다. 더불어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가치와 자부심이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의중은 우수 학력 학교인 동시에 학생 주도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의정부의 명문 중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