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부의장

경기도의회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이번 조례안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기후위기와 노동력 감소 등 농촌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농업기술 도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에는 ▲농업과학기술정보의 체계적 수집·관리 ▲정보 서비스 플랫폼 운영 ▲현장 수요에 맞춘 기술 보급 ▲전문 지원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윤경 부의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기술 지원은 농업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가 경기도가 스마트농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농촌진흥청의 ‘2025년 정부혁신 실행계획’과도 궤를 같이한다. 해당 계획에서는 ▲스마트농업 아카데미 운영 ▲슈퍼컴퓨터 기반의 농업 분석 지원 ▲AI 기반 진단 기술 등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경기도는 이번 조례를 통해 이에 지방정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오는 6월 5일 관련 학계, 시민단체, 농업인 등과 함께 입법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와 제도적 뒷받침 간의 연결 고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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