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안양대학교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와 협력해 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그림으로 읽는 동·서양 비교’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동양화와 서양화를 비교하며, 각 시대와 지역의 정치·경제·사회·철학적 배경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단순히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문화권의 민족성, 가치관, 역사 등 인문학적 지식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이상랑 작가는 서양미술사 전공자로, 동·서양 미술의 흐름과 특징을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박정희 만안구도서관장은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동서양 문화의 차이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석수도서관(031-8045-61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