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부 공유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직접 로봇 코딩을 체험하며 절차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레고 스파이크 키트를 활용해 로봇을 조립하고, 블록 기반의 코딩을 통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로봇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제어하거나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적인 사고 능력이 강조됐다. 수업은 관내 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진행되며, 설계부터 프로그래밍, 테스트와 수정까지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수업에는 의정부송산초의 생활인성부장과 과학정보부장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지도가 이뤄졌다. 또한, 5월 29일에는 송현고등학교 교사가 수업을 참관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지원청에 제안하는 등,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코딩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동시에, 논리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 창의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정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탐색하고 조율하는 활동은 미래 핵심 역량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의정부송산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만들고 움직이게 하며 코딩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체험 수업을 통해 공유학교가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