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10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3 Zero(차별 Zero, 격차 Zero, 사고 Zero)’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의회,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화성특례시 등 노사민정 관계기관 대표자 15명이 참석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의지를 다졌다.
공동선언문은 △노사 상생 문화 확산 △산업안전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각 주체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산업안전과 평화 구현을 위한 실천사항으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노동자는 안전보건 의식을 강화하며 ▲기업은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앞장서고 ▲정부는 정책과 교육·캠페인을 확대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 방향도 제시했다.
아울러, 차별과 격차 없는 고용 문화 조성, 유해물질 저감, 친환경 경영 전략 수립, 탄소중립 달성 등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협력도 선언문에 포함됐다.
화성시는 선언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회 산하에 **‘이행점검단(실무협의회)’**을 구성하고, 실행계획 수립 → 이행 → 점검 → 공유의 구조화된 체계를 통해 추진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노사민정이 함께 차별 없는 도시, 격차 없는 고용 환경, 사고 없는 산업현장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화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