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디옹 은구트 총리와 박옥수 설립자, 요코하마서 면담
은구트 총리 “마인드교육은 카메룬 청년들에게 꼭 필요”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조셉 디옹 은구트(Joseph Dion Ngute) 카메룬 총리는 21일(목) 요코하마에서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갖고, 인성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은구트 총리는 “최근 야운데에서 IYF 대표단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마인드교육은 국민들의 호응이 큰 프로그램으로 카메룬 청년들에게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옥수 설립자는 “카메룬 청소년들도 다른 나라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마인드교육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 깊이 사고하고 자제력을 기르며 교류하는 법을 배우는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카메룬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은구트 총리는 “마인드교육 교재가 매우 유용하다”며 “카메룬에서 시작된 마인드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협력한다면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마인드교육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 비정부기구(NGO) IYF 카메룬 지부, 카메룬 정부와 MOU체결··· 청소년 변화 이끌어
국제 비정부기구(NGO) IYF는 2005년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Yaounde)에 지부를 설립한 이래 20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무누나 푸추(Mounouna Foutsou) 청소년ㆍ시민교육부 장관이 IYF 세계장관포럼에 두 차례 참석하며 협력을 강화했고, IYF 카메룬 지부와 MOU 체결 이후인 2024년부터는 매년 2월 ‘카메룬 청소년 캠프’가 정부 프로그램으로 정례화되었다.
한편 IYF의 마인드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사고력 △교류 능력 △자제력 등을 기르는 인성교육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공직자·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