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드림다문화센터 ‘다문화가족 힐링캠프’

수원드림다문화센터(센터장 최영화)가 7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다문화 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숲과 바다가 함께 하는’을 주제로 수원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캠프 일정으로 1일 차에는 ▲정동진 썬크루즈 관광 ▲정동진해변에서 수영 ▲저녁 식사 ▲경포가시연습지를 방문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연꽃을 보고 산책로를 걸으며 다양한 야생화와 조각공원을 감상했다.

2일 차에는 ▲천연 동굴 대금굴 탐방 ▲삼척솔비치 ▲촛대바위를 방문해 참가자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다문화 가족들은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캠프에 참여한 소춘홍(43세)씨는 “오랜만에 딸 둘을 데리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대금굴을 처음 가보았는데, 동굴 안이 조명과 어우러져서 너무 신비롭고 에어컨을 틀어 놓은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 안슐라마(가천대 교수)는 “한국의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고 같이 간 아내와 아들도 수영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채식주의자라 식사가 걱정이었는데, 콩요리전문점에서 식사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수원드림다문화센터 최영화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함께 소통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한 한국 생활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드림다문화센터는 한글교육, 한국문화체험, 마인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며 다문화 가족의 삶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힐링캠프’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참석자들

 

최신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52828 | 등록일 : 2021년 04월 02일  발행᛫편집인 : 김혜숙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이메일 : kgnambu@naver.com  주소 : 우)16311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76번길 45 경기남부뉴스  전화 : 031-244-8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