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용인시산업진흥원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운영하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들에게 용인시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강생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 1기부터 3기까지의 수강생과 UNIST 교수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 반도체정책 과장과 UNIST 김성엽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산업 전망과 교육, 산학 허브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3기 과정은 1·2기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 기간을 12주에서 14주로 확대하고 교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며 “쌓인 네트워크와 지식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수료생은 “다양한 기수의 동료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시 관계자와 UNIST 교수진이 소규모 토론을 진행하며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의 효과적인 운영과 지역 산업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은 산·학·관 협력 플랫폼이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네트워킹데이가 산학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