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경관 개선과 범죄예방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관련 예산의 확보와 실질적인 정책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유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3차 경기도 경관계획 및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될 기본계획의 방향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급변하는 도시환경, 기후위기, 고령화, 그리고 노후 주거지의 증가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경관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도민 중심의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제3차 기본계획의 추진 전략과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경기도 경관계획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의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앞서 시행된 1·2차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한 경관 가이드라인 개발과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전략 수립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은 지난해 2025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을 막고, 필요 예산을 확보하는 데 직접 기여한 바 있다. 그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은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로, 소극적인 접근이 아닌 적극적인 투자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제언이 활발히 오가길 바라며, 경기도가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환경 정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