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의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 참여자 100명을 ‘굿파트너’로 선정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도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굿파트너를 공개 모집했으며, 총 3,025명이 신청했다. 이 중 활동 의지와 지역별 안배 등을 고려해 최종 100명을 선발, 5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굿파트너’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변화된 일상과 긍정적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정책 인식 확산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 홍보 리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기회소득 참여 후 변화된 삶의 이야기를 장애인 기회소득 앱 등 플랫폼에서 소개, ▲지역 내 가치 있는 활동 공간(운동, 문화, 재활, 축제 등)을 발굴해 타 참여자에게 추천, ▲플랫폼 내 ‘소통광장’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참여자 간 유대 강화이다.
이와 함께 굿파트너에게는 역량 강화 교육이 지원되며, 활동 사례는 카드뉴스,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으로 소개되어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대한 대중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굿파트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서로 연결되는 기회를 만드는 시도”라며 “건강한 장애인 커뮤니티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