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영 의원, 스마트농업은 경기북부 농업의 미래

경기북부 농업이 AI와 위성 영상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5월 23일(금),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으로부터 「연천군 농림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시스템 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경기북부 농업 첨단화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억 7,5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5천만 원 규모로, 연천군 벼·콩 재배지 111.2ha를 대상으로 위성 영상 기반의 생육진단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농업기술원, 연천군농업기술센터, 민간기업 세팜이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0.7m 해상도의 위성 영상과 AI 기술을 활용해 생육 이상, 배수 문제, 재배 시기 오류 등을 정밀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30m 단위까지 생육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주 3회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농민에게 실시간 작황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특히 농작업 이력 관리, 영농일지 자동 기록 등 디지털 기능이 함께 제공돼 정밀농업의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콩 재배 농가 52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5~6월 중 연진벼 재배 농가를 추가 모집해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 단위 농업기술원 주도로는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선도 사례로서의 의미도 크다.

윤 의원은 “단순한 시범사업이 아니라, 경기북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적 전환점”이라며 “AI·위성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영농 시스템이 고품질·고소득 작물 재배로 이어지도록 도의회 차원의 예산·제도·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6월 초 연천 지역 농가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를 제안하며, “농민의 충분한 이해와 참여 없이는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소통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성제훈 원장은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농민이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생육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진보했다”며 “향후에는 mRNA 기반 생육 예측기술 등 신기술 접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끝으로 “스마트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경기북부가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52828 | 등록일 : 2021년 04월 02일  발행᛫편집인 : 김혜숙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이메일 : kgnambu@naver.com  주소 : 우)16311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76번길 45 경기남부뉴스  전화 : 031-244-8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