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 단원 김홍도 미술 세계 국악으로 선보인다

조선 후기 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 세계가 국악으로 되살아난다. 안산시립국악단이 제68회 정기연주회 ‘단원기행: 그림 그 너머의 선율’을 오는 6월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홍도의 풍속화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예술 융합 무대로, 음악과 미술이 교차하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원기행’이라는 제목처럼 관객은 김홍도의 그림 속 풍경과 인물을 국악 선율을 통해 감상하게 된다.

공연은 임교민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기획 아래, 위촉 작곡가 채지혜, 사물놀이 명인 김한복 교수 등이 참여해 창작국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펼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채지혜 작곡 ‘김홍도, 그리고 안산의 숨결’ ▲생황 협주곡 ‘송하취생’(임교민 작곡, 김태경 협연) ▲‘김홍도 풍속화첨 모음곡 1번’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 등이 준비돼 있다.

전통 음악뿐 아니라 대중과의 접점도 고려됐다. 가수 레이나가 특별 출연해 히트곡 ‘한여름밤의 꿀’ 등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음악적 조화를 이룬다.

공연 관람료는 R석 1만 2천 원, S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 전화(031-481-4000),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박종홍 안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홍도의 예술 정신을 국악이라는 매체로 풀어낸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통예술의 새 지평을 여는 이 무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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