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내 초·중·고 학생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의왕도시공사와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힘을 합쳐 찾아가는 무료 안전교육 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이번 협력은 학생들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의왕시 내 28개 학교(초등 14, 중등 8, 고등 6) 약 11,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시민 강사와 공사 사내 강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의왕도시공사 노성화 사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성정현 교육장도 “무료 안전교육이 학생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시작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연장선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교 방문 안전교육을 재개함으로써 학생 안전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