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 흙 놀이 포스터

오는 6월 6일, 경기도 이천의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전통 분청사기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도예 시연 프로그램 ‘분청 흙 놀이’가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층 로비와 야외 테라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기획전 ‘오늘, 분청’(2025.4.12.~9.28.)과 연계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전시된 작품의 배경인 분청 도자의 제작 과정을 작가와 함께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분청’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전통 도자 양식으로, 흰색 도화지처럼 유약을 바른 도자 위에 자유롭게 문양을 넣는 지두문(指頭文), 상감, 철화 등 표현기법이 다양하고, 서민적이면서도 대담한 미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시연에는 전시에 참여한 곽경태 작가와 김상기 작가가 참여한다. 곽경태 작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외 작가 10여 명과 협업해 대형 옹기를 제작하고 분청 기법을 선보인다. 그리고 김상기 작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통 발물레 성형과 지두문 시연을 통해 분청 도자의 섬세한 표현방식을 소개한다.

한국도자재단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관람 중심 전시에서 체험 중심 예술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분청 도자의 아름다움과 전통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5일에는 참여 작가 신상호와 특별 초청 작가 한세리가 함께하는 작가 대담 ‘젊은 세대가 거장에게 묻는다’가 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kocef.org)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홈페이지(gmocc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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