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2화에서 본격적인 이야기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에서 조선으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드디어 조선의 폭군 이헌(이채민) 앞에서 첫 요리를 선보이며 생존을 건 미식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연지영은 생소한 조선의 재료와 조리 방식 속에서도 창의적인 발상으로 궁중 요리를 재해석, 수라간 내 궁인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헌과의 첫 대면 장면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헌은 겉으로는 무심한 듯 보였지만, 첫 한 입에 담긴 연지영의 진심을 곧바로 간파하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미묘한 시선 교환은 향후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며 로맨스 서사의 시동을 걸었다.
한편, 이들의 만남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후궁 강목주(강한나)와 권력 싸움의 중심에 선 제산군(최귀화)의 움직임도 서서히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