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만나는 민·관 협력 및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개최
올여름, 시와 예술이 만난 공간에서 당신만의 ‘별’을 찾아보자!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활성화전시지원 사업에 시각문화예술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아트그램과 협력하여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민・관협력 전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을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관 협력 전시로 열리는 해당 전시에서는 윤동주 시인이 가장 자주 사용했던 시어 20개와 결합해 탄생한 현대 예술가의 시각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의 시 124편의 데이터를 분석해 추출한 20개의 시어가 현대미술 작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성과 만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로 재탄생한 것이다.
일반적 단어였던 윤동주의 시어‘달’과 ‘별’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는 시가 지닌 울림과 윤동주의 경험을, ‘서시’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는 윤동주의 고요한 내면과 독립에 대한 희망과 마주할 수 있다.
전시 관람에서 나아가 나만의 시어가 담긴 카드, 키링 만들기 체험과 윤동주 시인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영화, 관객과의 대화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시 작품에 담긴 예술적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윤동주 시인의 시 자체의 문학적 접근 및 인문학적 위로에 대해 조명한다.
이처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111CM 2025 민・관 협력전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은‘시어’라는 단어와 현대 예술가의 예술적 창의성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한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또한, 현대 예술가들이 물질로써 빚어낸 작품 속 윤동주 시인의 고뇌, 독립에 대한 애환과 희망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광복 80주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전시는 7월 3일(목)부터 8월 24일(일)(10:00~18:00)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복합문화공간 111C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