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임산부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참여자를 5월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임산부는 연간 40만 원 한도 내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중 8만 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은 경기도와 안양시가 각각 24%, 56%씩 분담한다.
선정된 임산부는 연 10회에 걸쳐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산물 꾸러미를 주문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꾸러미’란 여러 가지 품목의 농산물을 한 번에 묶어 배송하는 형태를 말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안양시인 임신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이미 같은 자녀로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았거나, ‘영양플러스’ 등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 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위험이 큰 임산부나 영유아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6월 초에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신청은 경기도 전자민원 서비스인 ‘경기민원24’(gg24.gg.go.kr) 홈페이지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와 문의는 안양시 위생정책과(☎031-8045-2715)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