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2일 오후,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청과 충훈동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반영한 통합 대응 훈련으로, 풍수해 발생 시의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안양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저지대 주택 피해, 인명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이를 통해 시는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실전처럼 점검했다.
참여 기관은 안양시청 17개 부서를 비롯해 안양소방서, 만안경찰서, 군부대, 병원, 공공기관, 자원봉사 단체 등 총 28개에 달했다. 이들은 상황실 토론훈련과 현장 실전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운영 절차를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협업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훈련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향후 보완 조치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