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개 경로당 2천만원 보조금 절감으로 부식비 등 활용

수원시 팔달구가 지역 경로당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공공요금 감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번 조치로 93개 경로당의 전기·가스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절감된 예산은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편안한 여가생활 지원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시설로서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팔달구청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9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일괄 감면 신청을 추진했다.

1차로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정기총회에서 감면 신청서를 접수하였으며, 총회 참석이 어려운 경로당은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서류를 받아 처리했다. 이를 통해 모든 경로당의 감면 신청이 신속하게 완료됐다.

감면율은 전기 최대 30%, 가스 최대 10%로 적용되며, 올해 팔달구 경로당 보조금 5억 6천만 원 중 약 17%인 2천만 원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절감된 비용은 각 경로당별로 부식비 등 생활 편의 증진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중요한 여가 공간인 만큼, 감면된 예산이 부식비 등으로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지속 점검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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