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과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비해 관내 요양원 31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 밀집해 생활하는 요양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각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환기·소독 등 환경 관리 ▲입소자 돌봄 시 위생 수칙 ▲공용 공간 관리 ▲피부질환 예방 등이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요양원-보건소 간 비상 연락체계 구축과 최근 감염병 동향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만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장기요양시설은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환경인 만큼, 종사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감염병 예방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은 보건소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