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체감온도 37도, 차량 내부 온도 40도 넘어
기상청 낮 동안 더 오를 듯… 폭염 대비 건강관리 필수
오늘(25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2~3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이 ‘찜통더위’에 갇혔다. 일부 차량 내부 온도는 40도를 넘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차 안에서 카드가 휠 정도였다.
폭염의 영향으로 한낮 차 안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었고, 차 손잡이를 잡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에어컨을 가동해도 실내가 시원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주요 지역별 체감온도 현황(25일 14시 기준)
수도권: 파주 탄현 37.1℃, 용인 기흥구갈 37℃, 서울 35.1℃
강원권: 횡성 공근 36.4℃, 삼척 등봉 36℃, 강릉·원주 34.6℃
충청권: 제천 수산 35.8℃, 세종 35.6℃, 대전 35.1℃
전라권: 담양 봉산 36.4℃, 김제 진봉 35.6℃, 광주 35.5℃
경상권: 안동 하회 35.9℃, 대구 33.9℃, 부산 32.9℃
제주권: 서귀포 34.4℃, 제주 32.9℃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추가 상승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차량 내 방치 금지 등을 권고했다.
또한, 이번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관련 속보는 오늘 오후 5시경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