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과 신비로운 동굴 경관이 여름을 사로잡다!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줄 최고의 피서지, 바로 강원도 삼척의 환선굴이다. 하절기(3~10월) 관람시간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이 먼저 반긴다. 약 3km의 관람 코스를 따라 펼쳐지는 내부는 종유관, 동굴진주, 동굴산호, 옥좌대, 휴석, 커튼 등 웅장한 동굴 생성물이 끊임없이 눈을 사로잡는다.

총 연장 8km 이상, 아직도 전 구간이 밝혀지지 않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환선장님좀딱정벌레 등 4종의 희귀 동굴생물이 이곳에서만 발견됐다. 관람 소요시간은 약 1시간으로 가족, 연인, 단체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발길을 이어간다.

요금은 어른 4,500원(단체 4,000원), 청소년 3,000원(단체 2,500원), 어린이·군인 2,000원이며, 삼척시민 및 폐광지역 주민은 2,000원이다. 모노레일은 왕복 7,000원, 편도 4,000원으로 운영되지만, 성수기에는 대기시간이 15~20분, 심할 경우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걸어서 올라갈 경우 약 25분이 소요되며 경사가 가파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운 여름, 환선굴은 단순한 동굴관광을 넘어 시원한 바람과 온갖 신비로운 대자연의 예술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서지다. 시원함과 경관, 그리고 모험심을 모두 느끼고 싶다면 올여름이 가기전에 환선굴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