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열린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 선제골에 이어, 후반 23분 오현규의 중거리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배준호, 오현규 등 신예들이 주축이 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대표팀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오현규는 이날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용인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4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남은 예선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