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은퇴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에 공로패 전달

안산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구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화려한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에게 고향 안산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기리며 특별한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5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첫날 경기에 직접 참석,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 선수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김연경 선수는 안산이 낳은 자랑스러운 딸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구계에 길이 남을 업적을 쌓은 위대한 선수”라며 “국가대표로서, 또 프로 선수로서 대한민국과 고향 안산을 빛내준 김연경 선수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1988년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하며 안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김연경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2005-2006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데뷔 첫 해 팀의 우승을 이끌고 챔피언결정전과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배구 여제’로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일본, 터키,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도 수많은 우승 트로피와 MVP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김연경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배구 역사에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선사했다. 은퇴 이후에도 유소년 배구 발전과 고향 안산 지역 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계획을 밝히며 안산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김연경 선수의 빛나는 업적을 기억하고, 그의 뜻을 이어 지역 배구 발전과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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