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농산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반월농산(대표 노영현)은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에 전달할 신선한 알타리 무 3.7톤을 후원하며 이웃 사랑에 동참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5년부터 푸드뱅크 사업을 통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들의 잉여 농산물을 수집, 지역 사회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총 10톤의 농산물을 후원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세 번째 농산물 후원으로 중도매인들의 나눔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월농산 노영현 대표는 “무더운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이범열 소장은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사회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