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25일 일요일 새벽 4, 북한군은 선전포고 없이 38선을 넘어 기습남침하였다. 북한의 남침에 대비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개전 3일만인 628일 서울을 빼앗겼다. 정부는 627일 급히 대전으로 수도를 옮기고 서울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멀리서 들려오는 포격 소리와 라디오를 통해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서둘러 피란길에 올랐다. 피란민들은 최소한의 가재도구만 이고지고, 수레에 실은 채 전쟁의 포화를 피해 남으로 남으로 내려갔다.

6.25때 피란민의 행렬, 칠곡호국평화기념관안에 있는 사진들.

오늘은 6.25전쟁이 일어난 지 74주년이다. 1951년 6월 23일 첫 휴전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전쟁포로 송환 등 여러 가지 갈등으로 전쟁이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1953년 7월 27일 22시에 체결된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으로 인하여 설정된 한반도 군사 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휴전하였다.

그 후 7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분단된 상태다. 지금 전 세계는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들이 많다. 전쟁의 아픔이 얼마나 혹독하고 무서운지를 매일 뉴스로 접하고 있다. 얼마 전 북한이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날려 비상상황이 핸드폰으로 울린 적이 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살포한 오물 풍선이 서울 곳곳에 발견했다는 신고가 10여 건이 접수됐다. 작은 불씨가 큰 싸움으로 번질지 모를 늘 긴장감에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앞에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국민과 정치인들이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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