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9만 유권자의 선택, 21대 대선 정오까지 1,017만 명 투표 완료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21대 대선 투표소 풍경
21대 대선 정오 투표율 22.9%, 지난 대선보다 2.6%p ‘높은 관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전국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6월 3일) 정오 기준 투표율이 22.9%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에 치러졌던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0.3%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로,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수원 금곡동 상촌초등학교 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통령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본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1,017만 286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및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발표되는 투표 현황에 합산될 예정이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 지역이 28.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경북 26.1%, 경남 24.7%, 충남 24.2%, 대전 24.1%, 경기도 23.9%, 울산 23.7%, 충북 23.6%, 강원 23.2% 순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거나 근접한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 금곡동 제4투표소에서는 오전 8시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어르신, 손을 꼭 잡고 투표를 마친 노부부, 친구와 함께 온 젊은이 등 다양한 유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린 손녀딸에게 투표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온 가족도 있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소감에서는 나라의 미래에 대한 바람과 걱정이 교차했다. 수원 권선구 금곡동2차 엘지빌리지에 거주하시는 한 80대 어르신은 “나라가 걱정이 되어서 나왔다”며 투표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마음이 답답하다”며 현 시국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젊은층 유권자들은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왔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개표 결과는 밤늦게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현시간 수원시 권선구 13시 투표율은 60.0%이다.

최신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52828 | 등록일 : 2021년 04월 02일  발행᛫편집인 : 김혜숙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이메일 : kgnambu@naver.com  주소 : 우)16311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76번길 45 경기남부뉴스  전화 : 031-244-8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