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평택시가 주한미군과 시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 젊은 문화거리 – Sounds on the Street’ 행사를 오는 6월과 9월, 미군기지 인근 신장동과 안정리 일원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2025 젊은 문화거리 조성 본격 시동
평택시와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EDM 파티, 복고풍 거리공연, 재즈 콘서트,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돼 이색적인 거리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미군 가족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체험과 퍼포먼스가 마련돼, ‘열린 교류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첫 행사는 6월 7일 신장쇼핑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글로우 DJ 데이(Glow DJ Day)’로 시작된다. 이어 6월 13일에는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복고 감성 가득한 ‘오 마이 레트로 데이(Oh My Retro Day)’가 진행되며, 9월에는 재즈를 테마로 한 ‘원 모어 재즈 데이(9월 5일)’와 퍼레이드 형식의 ‘다이나믹 카니발 데이(9월 12일)’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미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거리 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포스터 또는 공식 누리집(https://linktr.ee/piefsounds)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