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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세종 청년농업인 간담회…"K-농업이 청년들의 희망이 될 것“
  • 기사등록 2025-09-16 1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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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떠나는 농촌 아닌, 돌아오는 농촌으로정부가 변화 이끌 것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6일) 오후 세종시의 한 농원을 찾아 ‘청년들의 기회와 희망, K-농업에서 펼치다!’를 주제로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청년들의 기회와 희망 K-농업에서 펼치다!


간담회에 앞서 이 대통령은 농원 대표의 안내로 복숭아 농장을 둘러보며 수확 후 이뤄지는 가지치기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농원 대표는 “가지치기는 내년의 풍성한 결실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내년을 준비하듯 청년농업인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채소, 과일,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농업인 8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고추, 애플수박 등의 가격을 직접 묻는 등 농산물 시장 상황에 관심을 보였고, 청년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청귤 음료를 함께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다.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각자의 애정과 고민을 털어놓았다. 화훼업에 종사하는 청년은 “농촌이 다시 생명력 넘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양봉업을 하는 청년은 “벌이 너무 예쁘다”며 농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청년이 농촌에 뿌리내리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농지 내 화장실 설치 허용, 청년 정착지원금 지급, 농지 임대, 후계농 육성, 농업인 기준 강화, 연구개발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적극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농업·농촌은 더 이상 쇠락의 상징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이라며 “정부 정책도 이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야와 지역을 막론하고 청년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역할”이라며 “청년농업인이 K-농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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