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순 기자
용인교육지원청 ‘2025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자율연수’ 실시
9월 11일과 22일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민)은 경기공유학교 용인캠퍼스에서 ‘2025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자율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학교 갈등 사안을 전문적으로 중재하고 있는 늘품화해중재단 53명을 대상으로, 중재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늘품화해중재단은 올해만 학교 내 갈등 사안 92건을 처리했으며, 492개 학급에 긍정적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예방·중재할 수 있도록 실행 학습 중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 능력 향상, ▲경기 관계성장 프로그램의 이해 및 도움자료 안내, ▲공감 및 문제 해결 서클 기획 및 운영, ▲관계개선 프로그램 이해와 실습 등으로 갈등 사례 분석 및 실무 적용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화해중재교육연구회와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사례 기반의 학습을 제공했다.
용인교육지원청 황순주 생활교육과장은 “화해중재는 참여자의 83%가 만족하는 제도로, 이번 연수를 통해 중재위원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학교 현장에서 회복과 성장을 돕는 갈등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