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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고현초등학교, '학교 생태텃밭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 함양
  • 기사등록 2025-09-22 0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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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고현초등학교, '학교 생태텃밭 프로그램' 실시 (오산고현초등학교 제공)


오산고현초등학교(교장 박성복)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 생태텃밭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며 살아있는 생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가꾸며 성장하는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 오산고현초등학교,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생태 교육 실시


학교는 봄에 심었던 작물들을 성공적으로 수확한 뒤, 9월에는 가을 작물을 새롭게 심으며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추, 토마토, 오이, 고추, 청갓, 비트, 쪽파 등 다양한 작물을 대형 화분에 심고 가꾸면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 퇴비를 사용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생태 교육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생태텃밭 활동에 참여한 4학년 박0현 학생은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 친구들과 함께 텃밭을 돌보니 더욱 친해질 수 있었어요. 직접 수확한 상추로 가족과 함께 삼겹살을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고 부모님도 기뻐하셨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생태텃밭은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 현장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수확한 채소는 학생들이 집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산고현초등학교는 재배한 벼를 유치원 동생들에게 양보하여 탈곡 및 벼 말리기 체험을 진행하며 선배로서의 배려심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작년에는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는 식생활 개선 수업을 진행하여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으며, 올해도 이 소중한 경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생태텃밭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 후에는 가정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생태 교육과 식생활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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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2 0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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