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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1만4천 세대’··· 2026년 지구지정 및 자족도시로!
  • 기사등록 2025-07-17 10:28:13
  • 기사수정 2025-10-04 15: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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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 세대 규모 조성사업 본격 추진... 인동선 추가역 신설도

김성제 시장 "민선 8기 핵심 공약 실현전국 최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의왕시의 자족도시개발 열망이 뜨겁다.


건축허가와 토지거래를 제한당하면 불편함은 상당하다. 하지만 시민들은 미래를 내다봤다. 난개발로 도시 가치가 떨어지게 둘 순 없었기 때문이다.


사업주체, 출자방식의 이견으로 어려움을 겪던 의왕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이 2024년 8월 8일 정부의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인 공공주택지구 지정제안 보고로 물살을 탔다. 바로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으로 확대 명명됐기 때문이다.


경기남부뉴스는 17일(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해당사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의왕시청 도시개발과를 찾았다. 이현기 도시개발지원팀장과 나눈 대화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국토부/ 경기남부뉴스

Q. 현 도시개발의 사업명은 무엇인가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사이즈가 훨씬 커졌고 자족기능이 강화됐다.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있었다. 왕곡동 일대 왕곡지구와 오전동 오매기 마을인 오매기지구를 합해 지구면적이 1,877,795㎡2(약 57만평)에 달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인 LH가 맡으며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된다.


 

Q. 가구 수는 어느 정도인가


1만4천세대 가구 규모이며, 3만2천명의 가구원이 거주할 수 있다. 작년 국토부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가구), 경기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경기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 경기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신규 택지 후보 약 5만호 발표를 발표했고 의왕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국토부/ 경기남부뉴스

Q. 자족도시로 승부를 걸었나?


이 일대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서 재산권 행사가 불가했다. 이번 지구 지정에 주민들도 대단히 환영하고 있다. 오전왕곡지구는 주거단지와 함께 첨단산업단지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함께 추진해 자족도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계획 초기 단계이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및 환경을 향상시키는 것과 남북으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역통합 및 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Q. 2025년 7월 현재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진행은 어디까지 왔나?


이 사업은 LH가 국토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2024.10)을 함으로 시작했다. 이어 국토부가 신규 공공주택지구 발표(2024.11.5.)를 했다. 또한 국토부는 신규 공공택지 발표, 의왕시는 주민열람을 실시했다(2024.11.5.~11.25).


앞으로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2026)시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고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2028)까지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다. ▲보상공고(2029) ▲조성공사 착공(2030) ▲조성공사 준공(2034) ▲사업 준공(2035)



ⓒ국토부/ 경기남부뉴스

Q. 의왕시민을 비롯해 경기도민께 원 포인트를 제공한다면?


과거 오매기지구 소식을 많이 접하셨다. 그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주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개발부의 손에 넘어가면서 오전왕곡으로 통합해서 사이즈가 커졌다. 어려웠던 시간을 딛고 긍정으로 바뀐 예라고 할 수 있다. 또 시민 관심이 매우 큰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 중으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우리시는 규모가 커진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를 더욱 살리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자족기능 30% 의료바이오 분야 30%를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지구가 올바르게 조성되어 의왕시와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대의를 이루는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특별취재를 마치고 취재팀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대를 둘러보았다. 개인과 한 기업이 개발할땐 공공도로나 하천시설 등 체계적인 건립은 어렵지 않은가. 앞으로 10년, 의왕시가 내놓는 단계별 해법에 귀 기울이며 본지도 현장취재를 이어가며 경기남부 지역경제를 이끄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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