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순 기자
칸쵸 40주년 '내 이름 찾기' 이벤트
일명 ‘칸쵸 이름찾기’ 챌린지가 SNS에서 불이 붙었다. 과자 속 글자를 모아 자기 이름을 찾는 이벤트인데, 어떤 이는 아이돌 이름을 발견해 인증샷을 올리고, 어떤 이는 “내 이름은 서버에서 삭제됐다”며 울분(?)을 토한다.
편의점 반응은 뜨겁다. GS25에서는 판매량이 두세 배 뛰었고, 일부 매장에선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덩달아 매출이 폭발했다.
경품도 화려하다. 아이패드·에어팟·호텔 식사권까지 걸려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칸쵸가 과자가 아니라 가챠(확률형 게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벤트는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24일 발표된다. 이름을 찾든 못 찾든, 인증샷만 올리면 참여 가능하니 ‘내 이름 없는 자의 한풀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