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폭군의 셰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4화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회 방송은 수도권 기준 최고 13.0%, 전국 평균 11.4%를 기록하며, 2025년 tvN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헌(이채민 분)과 연지영(임윤아 분)의 취중 키스신이었다. 술에 취한 폭군 이헌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조심스럽게 다가가 연지영에게 키스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이 조합 미쳤다”, “심장 박동수 올라간다”, “윤아 눈빛에 다 녹았다” 등 반응을 쏟아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폭군의 셰프 키스신’, ‘임윤아 이채민 케미’ 등이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지영이 이헌의 상처를 진심 어린 요리로 어루만지며, 두 사람의 감정선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냉혹한 폭군이 아닌, 상처받은 청년으로서의 이헌의 모습을 끌어낸 연지영의 따뜻한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장태유 감독은 “두 배우의 케미가 대본을 넘어선다. 포옹도, 키스신도 스태프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봤다”고 밝혔던 바. 이번 회차를 통해 임윤아와 이채민의 로맨스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폭발했다는 평가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다음 회차에서는 키스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