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은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해발 239m의 낮은 산으로, 가족 단위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에 적합한 도심 속 자연 쉼터다. 일곱 가지 보물이 묻혀 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수원시민에게 사랑받는 힐링 명소이다. 팔각정에 오르면 멀리 화성시와 동탄시내 및 수원시가 한 눈에 보인다.

칠보산에서 바라본 수원 풍경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수원 칠보산 산행

20일(토) 오전 일찍 칠보산 산행에 올랐다.

금곡동 공원을 출발해 서수원체육관과 호매실IC를 지나 봉담 과천 간 자동차전용도로 위 교량을 통과 후 화성 한국수자원공사 통과한다.

화성 칠보산등산로 입구에서 산등선을 타고 화성 제1 전망대 지나 가파른 군사도로를 따라 통신대 갈림길 도착. 이곳에 오니 등산객들이 많다.

수원 방향으로 있는 제2 전망대에서 수원시 시내와 수원 광교산, 의왕 백운산, 모락산, 오봉산, 성남 청계산, 과천 관악산, 안양 삼성산, 비봉산, 군포 수리산 등의 전망이 좋아 한눈에 주변 산들을 볼 수 있다.

정상인 칠보산(239m) 인증하고 능선 따라 4km 내려가 제1 전망대에서 재미있는 바위를 보고 LG빌리지 방향으로 하산을 해 마무리한다.

백운밸리 황톳길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집에 와 샤워하고 식구들과 점심을 먹는다. 2시 넘어 의왕시에 있는 백운 밸리 황톳길에서 황토를 밝으며 여러 차례 반복하며 구간을 돈 뒤 가까이에 있는 백운호수 공원으로 이동하여

백운호수 둘레길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백운호수 둘레를 따라 걷기 편한 테크길을 걷는다. 어느덧 저녁이 가까이 찾아오고 점점 어두워지려고 하며 저녁놀이 호수에 비취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멋진 저녁놀과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관악산의 모습을 보며 집으로 향한다.

수리산도립공원 임도길(318m)&반월호수 트레킹

수리산은 경기도 안양, 군포, 안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469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울창한 숲과 잘 정비된 등산로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다. 백운호수는 의왕시에 있는 인공호수로, 호숫가 산책로와 카페들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반월호수는 군포시에 위치해 조용한 자연 속에서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도심 속 힐링 장소이다.

청명한 가을하늘과 수리산 풍경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21일 오후 납덕골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간식으로 방과 원두커피를 들고 수리사 방향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수리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를 지나 사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나아간다. 좀 걸으니 약수터가 나오고 옆에서는 어제 비가 많이 와 계곡물이 흐른다.

수리산 도립공원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임도오거리에 오니 군포 의용소방관들께서 심폐소생술 부스를 차려 놓고 봉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빵과 커피를 마시고 서로 대화를 한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시간 지나니 잊고 있어서 그래서 우리 해 볼까? 하며 실습을 배워본다.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무성봉으로 이동하여 쉼을 갖고 주차장으로 이동 및 반월호수로 이동해 반월호수 테크길을 걸었다.

어제 백운호수 길도 생각나며 여러 문장과 저녁놀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누려 보았다.

산 뒤에서 호수로 비치는 아름다운 햇살에 모두 좋아한다.

어제 오전은 흐리고 오후에는 맑았다면 오늘 날씨는 청명하고 하늘이 좋은 천고마비 날씨로 알찬 시간을 잘 보냈다. 자연은 어디를 가던 우리에게 쉼을 준다. 우리의 마음도 많은 사람이 머물렀다 갈 수 있는 넉넉함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