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의왕 반려동물문화교실
의왕시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문화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왕송호수공원 음악분수 뒤 꽃산책길에서 열린 ‘2025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기 19명, 2기 14명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반려동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임 있는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교육과 독피트니스(반려견 운동)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일상 습관을 배웠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해결책을 듣는 유익한 시간이 이어졌다.
실습 교육에서는 반려견의 발톱 손질, 기본 클리핑(털 다듬기), 귀청소 등 위생 미용법을 직접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자신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실습하며, 올바른 관리법을 익히는 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모든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참석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시민들은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보호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