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정 기자
▲ 오산의 꿈나무들,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빛 질주'…사상 최고 성과
오산시는(시장 이권재)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오산시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오산시 선수단 총 22명(선수 17명, 감독·코치 5명)은 테니스,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롤러스포츠 등 5개 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그 결과,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테니스 종목에서 오산G-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남초부 오연후 선수와 여초부 최윤설 선수가 나란히 우승했으며, 남중부 최의돈 선수가 준우승, 여중부 조현서·양서정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모든 부문에서 입상했다. 특히 여초부 최윤설 선수는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뛰어난 활약은 경기도 선수단의 테니스 종목 종합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롤러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이나나인라인클럽 소속 선수도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선전했다.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오산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상의 체육 환경을 만들고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오산 유소년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우리 시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며, "아이들의 땀과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체육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엘리트 유소년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성과를 발판 삼아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