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옥 기자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새빛멘토링’ 홍보물
수원시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새빛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들이 유사한 국적을 가진 선배 결혼이민자와 연결되어 실질적인 도움과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새빛멘토링’은 1대1 또는 소그룹 형태로 진행되며, 한국 생활과 문화, 자녀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연계한다. 또한 멘토와 멘티 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멘토는 입국 3년 이상이며 한국어 중급 이상의 결혼이민자 또는 한국어로 일상 대화가 가능한 한국인 자원봉사자여야 하며, 멘티는 입국 2년 이하인 초기 결혼이민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내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지정된 전자우편(sadkjh@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멘토와 멘티 각각 10명이다.
수원시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서적 지지와 함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새빛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