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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근로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는 관내 1100여 개 기업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기업이 모여 있는 지역에 게시한 투표시간 보장 홍보 현수막.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주요 기업 5곳에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는 공식 공문을 보냈고, 수원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 총 15개소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은 법으로 보장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했다. 수원상공회의소 등 관련 단체 7곳에도 협조 요청문을 전달했다.


투표 독려는 교통수단과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이어진다. G-BUS TV에서는 경기도 선관위의 투표 영상이 송출되고, 수원e택시 앱에 팝업 포스터가 띄워진다. 또 개인택시 200대 외부에는 현수막이 부착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 플랫폼에 게시한 투표 독려 메시지 팝업.


SNS에서도 활동은 활발하다. ‘홍보왕’ 쇼츠,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패러디 영상, 인스타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인스타그램, 블로그, 수원시 홈페이지와 공공 와이파이 화면에 게시됐다. 5월 28일에는 카카오톡 친구 48만 명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문자 수신에 동의한 시민 6만 명에게는 사전 투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


특히 수원시는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고3 학생을 위한 응원 이미지도 제작해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현장 홍보도 강화됐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 대학교 주변,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75곳에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게시됐다.


사전 투표는 5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디서든 사전투표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근로자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사전투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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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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