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성남시 양영초등학교와 성남제일초등학교의 교육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로부터 두 학교의 증축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교육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영초등학교는 현재 실내 체육시설이 전무해 인근 학교와의 시설 격차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날씨 변화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실내 체육관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양영초에 실내 체육관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계획을 이서영 의원에게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도심 학교일수록 대체 체육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내 체육관은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체육관은 단순한 수업 공간을 넘어 학생 건강을 지키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에서는 성남제일초등학교의 교실 증축 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성남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인해 향후 2,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초등학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교실은 물론, 특별교실까지 포함한 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이다.
이 의원은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과밀학급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시설 투자가 필수”라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서영 의원은 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