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5.10.20.(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수괴 피의자”로 지칭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만나 ‘무장’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섬뜩하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를 쳐들어왔던 내란의 밤이 생생한데, 다시 ‘무장했다’는 말을 듣고 제2의 내란을 꾸미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섬뜩했다”며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어 “공당의 대표가 그런 내란 수괴를 미화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라며 “이는 제2의 내란 선동이고 헌정 파괴 시도”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헌법 제8조를 언급하며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경우 해산심판의 대상이 된다”며 “국민의힘이 반헌법적 행태를 지속한다면 위헌정당 해산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캄보디아 청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은혜 국회의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 분당을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현재까지 경기도 내 중국인 토지 매입 면적이 2022년 5800필지(8800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4년 8000필지(1조 75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의 국내 부동산 ‘먹튀논란’과 관련해 자국민 역차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정부는 지난 8월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제를 내놓았지만, 여전히 중국인들이 거주지와 부동산 종류에 상관없이 매입할 수 있고, 심지어 증빙서류 제출의무조차 없어 ‘무늬만 허가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 발표 이후 주간 경기도 내 중국인 부동산 매수량은 규제 전보다 오히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 분당을)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차오홍슈’內 한국 부동산 관련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들은 한국의 부동산 임장 관련 정보는 물론 시장 전망, 심지어 부동산 규제 회피 꼼수 등까지 전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조사 결과 국내 외국인 투기가 가장 많은 지역이 2022년, 2023년, 2024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박균수)은 오는 10월 18일(일)부터 10월 26일(일)까지 문화다양성 행사 〈색색이 달라도 우리 모두 반짝! 모두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간〉을 운영한다. 본 행사는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 유아 및 초등 어린이를 위한 연계프로그램, 장애어린이단체 맞춤형으로 개발된 접근성 콘텐츠를 활용한 관람프로그램 시범운영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모습의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오늘날 어린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학교와 이웃, 온라인 공간까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차이는 더 이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어린 시절에 ‘다름’을 거부가 아닌 이해의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문화다양성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과정이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적인 감수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은 어린이들이 차별적 다
한국석유공사가 7조7천억 원을 쏟아붓고도 회수율 0.7%에 불과한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과, 실패로 끝난 ‘대왕고래 시추’ 등 연이은 부실 사업에도 불구하고 관련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석유공사는 하베스트 부실투자에 7조7천억 원을 쏟고도 회수율은 0.7%에 불과하다”며 “여기에 대왕고래 시추 실패까지 겹쳐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는 감독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고, 공사 경영진 누구도 실패 책임을 지지 않은 채 관련 직원들은 성과급을 챙겼다”며 “성과급 전액 환수와 관련자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7.7조 투자하고 회수율 0.7%…‘하베스트 사태’ 부실의 상징 7.7조 투자하고 회수율 0.7%...`하베스트 사태` 부실의 상징 이 의원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09년 캐나다 하베스트(Harvest) 사업 인수 이후 총 7조6,964억 원을 투입했으나, 회수액
흥원, 문화유산 프로그램 '흥이난다' 포스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흥선대원군의 묘소인 흥원(남양주시 화도읍 폭포로17번길 63-101)에서 문화유산 프로그램 ‘흥이난다’를 개최한다. ‘흥이난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역사문화유산원에서 주관하는 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 흥선대원군의 생애를 조명하며 흥원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흥(興)’ ‘난(蘭)’ ‘다(茶)’를 키워드로 하여 △스토리워킹 △판소리 공연 △다도 체험 △묵난화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스토리워킹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흥원과 흥원 둘레길을 걸으며 흥선대원군의 일화를 바탕으로 생애를 돌아본다. 참가자들은 흥원의 석물(능묘 주변 석조물)을 살펴보고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며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판소리 공연에서는 당대 흥선대원군이 지원했던 판소리 명창들과 그 일화를 조명한다. 또한 ‘춘향가’, ‘적벽가’ 등 유명한 판
종종 7살 아들과 함께 도서관 어린이 코너에 가면 성교육과 관련된 책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책뿐 아니라 미디어 교육, 교육 기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 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넓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뉴스에는 성범죄 소식이 자주 등장하고, 미혼모나 고아의 증가, 책임감이 결여된 저연령층의 성관계 등 심각한 문제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존중’과 ‘관계의 태도’를 배우는 교육을 중심에 두고 묵묵히 소신을 지켜온 곳이 있다. 바로 수원청소년성문화센터다. 이곳은 지난 10여 년간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올바른 성문화를 확산하며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다. 경기남부뉴스는 수원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영 센터장을만나 청소년 성문화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들어보았다. 그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전문화된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고, 그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수원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영 센터장 성교육은 지식 뿐 아니라 ‘기본적 권리’를 배우는 것 많은 사람들이 성교육을 단순히 피임이나 성병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7일,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원 및 하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지식정보타운 준공 앞두고 공원 · 하천 현장 점검 이번 점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근린공원5와 제비울천 구간을 중심으로 공정별 추진 현황과 안전·품질관리 대책을 살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주거와 산업, 공공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주거·산업용지의 대부분이 이미 조성 완료됐으며 일부 기반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난해 1단계 구간이 준공돼 시설물 관리권이 과천시로 이관됐으며, 공원과 하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이 포함된 2단계 구간은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점검이 이뤄진 근린공원5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물놀이터, 집라인 등이 설치되며, 제비울천 구간은 제방도로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해 인근 공원 및 도로와 연계되는 녹지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으로 활용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주거, 산업, 공공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기반 시설이 완성될수록 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험 부스` 운영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미영)은 지난 10월 19일(일) 강동구 대표 지역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에 참여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암사동 유적 발굴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이 의사소통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AAC는 말이나 글로 소통이 어려운 이들이 몸짓, 그림, 상징, 전자기기 등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도록 돕는 의사소통 방법이다. 복지관은 참가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AAC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만의 AAC 스티커 자기소개서 만들기’ △‘AAC 낱말 카드 낚시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나 문장을 AAC 스티커로 구성하고, 낚시 미션을 통해 완성한 낱말 카드를 활동판에 붙이며 자연스럽게 AAC의 개념을 익혔다. 체험에 참여한 박재인 군(초등학생)은
수원특례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 수원형 공직입문과정(On-Boarding)`을 운영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 수원형 공직입문과정(On-Boarding)`을 운영했다. 공직자입문과정에는 2025년도 수원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한 신규 공직자 161명이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운영하던 과정을 4박 5일로 확대·개편해 더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수원형 공직입문과정(On-Boarding)은 단순한 강의 위주 교육이 아닌, 공직 가치·직무 역량·조직 문화·소통 능력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체험 중심의 `수원형 교육 모듈`이다. 신규 공직자들이 수원시의 정체성과 행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직 가치 내재화 ▲수원 역사와 문화의 이해 ▲새빛정책 아이디어 토론&발표회 ▲수원시 핵심 가치·비전 공유 팀빌딩 ▲공직 가치 바로 알기 봉사활동 등 강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날은 공직자로서 기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대장동, 대북송금 등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주요 국면마다 휴대전화를 반복적으로 교체한 정황이 20일 공개됐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총괄 지휘한 핵심 인물로, 각종 민감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KT로부터 제출받은 기기변경 이력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실장은 2021년 10월 19일, 대장동 수사로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이 확정된 날 처음으로 전화번호를 변경했다. 두 달 뒤인 같은 해 12월 27일에는 대장동 사건 관련자들의 잇단 사망 이후 기기를 교체했다. 당시 고 유한기 본부장과 고 김문기 처장이 각각 12월 10일과 21일 사망했다. 또 2023년 9월 9일에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대북송금 관련 진술을 번복한 직후 휴대전화를 바꿨다. 이튿날인 9월 9일은 이 대통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한 날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뒤 곧바로 기기 변경이 있었고, 이는 통상적인 교체로 보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국내 화장품 산업에서 온라인 허위·과장 광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 법체계로는 실질적인 제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당광고를 게시한 판매 페이지는 단속되더라도, 광고를 기획·제작한 책임판매업자는 제재 대상에서 빠져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6월 기준) 화장품 부당광고로 인한 행정처분은 총 1,675건으로 전체 화장품법 위반 2,195건의 76%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의약품 오인 광고 1,012건(60.4%) ▲소비자 오인 광고 536건(32.0%) ▲기능성 오인 광고 127건(7.6%) 순으로, 10건 중 8건이 광고 관련 위반이었다. 특히 온라인 허위·과장 광고 적발 건수는 최근 4년여간 1만 4,529건에 달했다. SNS·라이브커머스·쇼핑몰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부당광고가 확산되면서 K-뷰티 산업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문제는 현행
안산시,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전략 교육생 모집안산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시민 파워셀러` 6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시민의 온라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AI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다. 교육은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안산시청 대회의실(제2별관 4층)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사례 및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뤼튼 AI 활용 블로그 검색 상위노출 포스팅 실습 ▲VCAT AI 활용 숏클립 홍보 영상 제작 및 편집 ▲AI 활용 스마트플레이스 지도등록 최적화 마케팅 전략 등이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F2nCTwZh) 또는 전자우편(kkamja@gtp.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
시흥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 25일 개최시흥시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시화호가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 가운데, 그 상징으로 `자연과 회복`을 주제로 한 높이 9미터의 초대형 어린왕자 공기조형물이 거북섬 서편 라군(시흥시 거북섬둘레길 10 앞)에 설치된다.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어린왕자 조형물은 오는 10월 23일경부터 내년 봄까지 거북섬에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해가 지는 순간, 모두의 불빛이 모여 별빛이 켜집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점등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거북섬의 밤을 밝히는 야간 축제로 준비됐다. 행사는 `거북섬에 어린왕자가 왔다, 공주들아 다 모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은행이 2013년 이후 10년 넘게 금을 단 한 톤도 추가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 비중을 확대하며 외환보유 다변화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은행만 여전히 1%대의 낮은 비중에 머물고 있어 외환안정 전략이 시대 변화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은행의 금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4톤으로 외환보유액의 약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순위로는 38위 수준이다. 마지막 금 매입은 2013년 2월 20톤을 추가한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 10년 넘게 금 보유량이 변동이 없는 상태다. 같은 기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특히 중국, 인도, 폴란드, 터키 등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 약세 가능성에 대비해 금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약 4,400달러로 1년 전보다 약 50%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달러 약세, 중동 분쟁
배달앱을 통한 음식 이물 신고가 제도 시행 5년 만에 54배 급증하며,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주요 플랫폼의 위생 민원이 폭증하는 가운데, 머리카락과 벌레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이물이 전체 신고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 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시행된 배달앱 이물 신고 제도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신고 건수는 4만4,103건으로, 제도 첫해(810건) 대비 54배 폭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557건, 2021년 6,866건, 2022년 9,225건, 2023년 7,815건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2024년에는 1만1,774건으로 처음 1만 건을 넘어섰다. 이물 신고가 급증하면서 행정처분도 25배 이상 늘었다. 2019년 185건에 불과했던 처분 건수는 2024년 981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4,500건을 돌파했다. 이 중 시정명령이 4,165건(91.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영업정지 302건, 과징금·기타 처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