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의 시선에서 실패는 절망이 아닌 내면의 성장동력이다. 누구라도 삶 속에서 문제를 맞이할 때 교육자의 시선으로 그것을 바라본다면 고뇌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진 미래를 바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2년 사이 학교 현장에는 가르치는 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업무 인력이 많이 늘어났다. 주로 등교하는 학생들 체온체크나 소독 업무를 하는 코로나 방역 담당자들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학생들을 많이 만나고 관찰하게 된다. 필자는 가끔 쉬는 시간에 그분들과 사담을 나누기도 하는데, 똑같은 상황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어떤 한 두 사람의 개인적인 특성이라기보다 대체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일 것이다. 예를 들어, 두 학생이 다소 무거운 우유 상자를 들고 가며 서로 다투고 힘들어할 때, 일반적인 사람들은 직접 가서 들어주는 것으로 문제 해결의 도움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교육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협동하여 쉽게 들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하고 다른 방향으로 시도해 보게 한다. 아주 급하고 위험한 일이 아니라면,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면서 기다
[염미영 작가] 포토스토리를 쓰기 전에 먼저 이곳이 어디인지 밝혀야겠다. 이곳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횡성호수 둘레길이다. 다소 생소하기도 한 듯한 지명이고 잘 알려진 명소도 아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더 가까운 6월의 횡성호수 둘레길 산책은 걸음걸음마다 흙을 밟으며 햇살과 바람, 호수의 풍경을 보는 즐거움을 준다. 횡성호수 둘레길을 찾은 이유는 강원도에서 환경조성 차원에서 횡성호수 일대에 데크길을 만들어 가족, 연인, 노약자도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적하면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자연의 호혜에 다소 거리가 먼 곳을 찾게 되었다. 둘레길 입구를 지나 10여 분 가볍게 산책하고 있을 무렵, 부지런히 아침산책을 마치고 땀을 닦으며 지나가는 어느 부부를 만났다. 외지인들의 방문에 생소한 듯하며 ‘ 이 좋은 곳을 으뜩해(어떻게) 알고 오셨으매?’라며 투박한 강원도 사투리로 반겨주시는 목소리를 듣고 잠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이 부부는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횡성에 살면서 매일 아침 물 한 병과 간식 그리고 땀 닦을 수건을 준비해 둘레 코스를 한 바퀴 돈다고 했다. 호수에 반영된 아름다운 하늘과 깨끗한 공기,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의 느낌이
[염미영 작가]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화인들, 한국드라마의 한류대세, K-Pop(Korean Popular Music)의 인기로 아이돌 중심의 우리 문화가 콘텐츠화되어가며 세계 속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예능인들의 모습에 자부심이 들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 솟구치게 만들며, 진보하는 한국문화인 것 같아 마음이 따스해진다. 바로 엊그제 뉴스를 통한 소식으로 보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로 BTS(방탄소년단)가 백악관 기자실을 방문하여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돼야~~”한다는 인터뷰를 하는 모습들이 TV에 나왔다. (2022.6.1.) 이러한 모든 활동이 우리 문화, 한국문화의 발전을 위한 방향이자 결과가 아닐까 한다. 불과 2년여 시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19가 불거지기 시작한 2019년 12월에서 2020년 5월까지는 설마설마했던 마음이었다. 이렇게까지 심각하고 소상공인들의 힘겨운 경제활동으로 치닫게 될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금 생각하면 허허로운 웃음이 나오지만, 코로나 방역으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시작했던 2020년 6월 초 주말에 한국민속촌을 찾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어서 간간히 외국 여행객과 관람객도 눈
역지사지, 거꾸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실천이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 5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만 또 다른 의미로 ‘감사의 달’로도 표현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평소에 너무 가까이 있어서 표현하지 못했던 소중한 가족과 주변 분들께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기념된 날이 많기 때문이다.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주인공이고,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스승의 날에는 스승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풍경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하지만 반면에 그런 기념일에도 무심한 아들, 밋밋한 제자들을 보면서 다음 세대를 씁쓸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그런 MZ세대를 상실의 시각으로 비판하기보다 오히려 감사의 주체를 거꾸로 바꿔보면 어떨까? 올해 어버이날, 필자는 부모가 된 지 25년 만에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는 아이들의 대화를 엿듣고는 거꾸로 ‘내가 아이들을 놀라게 해 주자’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렇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그 편지를 쓰는 2시간 내내 감사한 마음에 결국 눈물까지 훔치게 되었다. 돌아보니, 부모로서 서툴고 부족했던 면이 많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준
[염미영 작가] 경기도의 중심도시 하면 단연코 수원이다. 행정도시이자 문화도시, 교육도시, 디지털산업 등으로 수원이라는 지역은 경기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어릴 적부터 살아온 수원시민으로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오늘날 변해버린 수원 시내 도로, 건물, 행정단위가 엄청나게 변화를 보였다. 1990년대만 해도 수원 시내 한복판은 단연코 “팔달문” =“남문”으로 대표화된 지역이었다. 시내버스 노선이 90% 이상이 남문 구역을 통과하며 번화가에 버금가는 화려함과 극장상영을 위해서는 남문으로 나가야 한다고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런 추억을 넘어서 지금은 행정구역상 4개의 구 단위로 나누어져 수원시 인구수 118만을 넘어 119만 명에 가까운 거대도시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시에는 크게 광교산, 팔달산, 칠보산 등이 있고 자그마한 산자락도 동네마다 오르내리는 친자연환경의 도시가 수원지역이어서 수원시민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늘 자부심 높고 자랑스럽다. 시내 한복판에는 수원화성 팔달문 옆에 팔달산이 수원 시내를 아우르며 경관을 볼 수 있는 서장대가 있어서 한여름 시민들의 여름밤 휴식처로서, 관광지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주에 이른 저녁을 먹고
[염미영 작가] 눈부시게 푸르른 녹음으로 다가오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자연의 호사를 아름답게, 따스하게, 청명하게, 의미 있게 열어주는 시기여서 붙여진 듯하다.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어제와 다른 공기를 느끼게 한다. 사무실의 창문을 통해 더 깨끗한 하늘도 자주 보여준다. 학교 울타리는 하루하루 다르게 나뭇잎이 짙어지며 운동장 수업으로 아이들의 재잘거림도 더 생기발랄하게 들려온다. 이렇게 5월은 따스한 봄이 여름으로 징검다리 건너듯 시시각각으로 다르게 자연의 얼굴로 미소짓는다. 어린이날은 한 가정의 부모로서 성장하게 하고, 어버이날은 자녀로서 뜻깊은 부모님의 섬김을 우러르게 하고, 빛바랜 표현 같은 스승의 날은 세상의 모든 이를 향해 가르침의 큰 뜻을 되돌아보게 한다. 각자의 역할이 무엇이든 해마다 돌아오는 5월의 행사는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데 늘 새롭다. 어쩌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사이클을 한 번쯤은 뒤돌아보는 반성의 계절이 5월의 의미가 아닐까? 벚꽃이 만발한 지난달 4월 중순에 팔십의 연세를 훌쩍 넘기신 부모님께서 전화를 주시어 뜻밖의 말씀을 하신다. “남산타워 케이블카를 타보고 싶은데, 전철 타고 가서 어디서 내려야 하냐?” 연로하신 부
봄을 깨우는 첫 꽃에 환호하는 이유는 작고여린 강인함으로 혹독한 겨울과 싸워서 이겨냈기 때문이다. 욕구를 자극하는 신나고 강열한 유혹에 노출 된 우리 아이들을 지키려면 적절한 기술로 아름다운 싸움을 걸어야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고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때까지 마음의 싸움터에서 그 싸움을 시작해야한다. 4월 중순을 넘어서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길가에 쏟아지는 벚꽃잎과 담장에 늘어진 노란 개나리. 이맘때쯤이면 누구나 아름다운 꽃구경을 위한 스케쥴 하나는 꼭 챙길 것이다. 필자가 사는 이곳 원주도 주말마다 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실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들은 계절의 여왕인 5월에 더 많이 핀다. 그런데도 우리가 소박한 첫 봄꽃에 환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혹독한 겨울과 싸워서 이겨낸 작고 여린 강인함 때문일 것이다. ‘작고 여린 강인함!!’ 따지고 보면, 이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작고 여린데 어떻게 강인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런 표현을 우리는 흔히 ‘역설적 표현’이라고 한다. 서로 모순되는 말을 같이 한꺼번에 함으로써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 크게 강조하는 것이다. 우
[염미영 작가] 장안문(북문)과 화서문(서문) 사이에는 장안공원이 조성되어 수원시민들의 산책 및 휴식의 쉼터로 자리매김되어 있는 곳이다. 화서문 바로 옆에 우뚝 솟은 수원화성의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의 위풍당당함은 창룡문 옆에 위치한 둥근 원형의 성곽으로 둘러싼 동북공심돈에 비해 외관적인 형태에서도 확실히 구분되어 진다. 서북공심돈 주변을 걷다 보면 가장 빨리 장안공원의 봄을 알려주는 식물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산수유꽃이다. 왕관 모양의 꽃을 피우며 노랗게 노랗게 가지에 피어오르는 산수유꽃!! 얼핏 보면 생강나무와 비슷한 색상이나 꽃 모양으로 혼돈을 주는 산수유는 가을에 빨간 열매를 맺으며 건강보조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나무이기도 하다. 본 작가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스스로 풍경에 들어가 촬영 세팅을 준비한다. 촬영 도구인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구도와 화각을 맞춰놓고 셀프타이머(대체로 10초)를 작동시켜놓고 화면에 들어간다. 어느 유명 사진작가의 명언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사람도 풍경이다!” 10초의 셀프타이머가 종료되는 찰칵 소리를 들으며 카메라를 들여다본다. 원하는 대로 노출과 구도가 잘 잡혀 담겨졌는지, 모
[염미영 작가] 엊그제 내린 두어 번의 봄비가 촉촉함을 건네주어 우리나라의 산천초목은 따스한 봄바람의 기운을 받아 새순이 돋고 더 큰 웅비의 모습을 준비하며 분주해지는 시간이 이번 주 자연의 섭리 모습이다. 깎아지른 절벽 틈과 바윗돌 사이로 할미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강원도 영월을 다녀올 때였다. 원주지역 부근 지방도로를 달리다가 언뜻 보여지는 교회 건물은 만개한 벚꽃 가지에 둘러싸여 화사한 봄을 보여주었다. 4월 초순을 전후로 전국의 벚나무들은 최상의 꽃송이를 팝콘처럼 터뜨리며 봄이 왔음을, 벚꽃의 향연을 즐기라고 알려준다. 사진 속에 보여지는 오롯 벚꽃 가지 사이로 솟은 십자가! 먼발치에서 바라보아도 발길을 머물게 이끄는 십자가에 망원렌즈로 초점을 맞춰본다. 어쩌면 셔터를 누르는 그 짧은 순간조차 경건한 마음이 머릿속을 휘감는다. 너무 가볍게 행동하지 말 것이며, 범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할 것이며, 작은 생명체라도 소홀히 대하지 말고 존중하도록 하라는 삶의 지시등 같은 십자가! 그 십자가 앞에서는 누구라도 욕심이 수그러들고 미움이 옅어지며 가르침대로 예수님의 사랑을 노래할 수밖에! 셔터를 눌렀던 손을 내리고 두 손 모아 벚꽃 속의 십자가를 응시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1시간 이내 즉 골든타임에 결정적 치료를 받아야한다. 언어교육도 결정적 시기에 언어 환경에 노출되어야 완전하게 습득하게 된다. 이와 같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자제력'을 키우는 시기 또한 <골든타임>이 있다. 그 결정적 시기가 이미 지났다면 부모들의 절박함이 빚어낸 <데드라인>을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과 연관된 것에 마음이 더 끌리게 된다. 그런데 그 본능을 거슬러서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앞뒤 따지지 않고 무조건 응원하고 싶은 장면이 있다. 누군가 심폐 소생술을 받는 모습을 목격했을 때이다. 응원뿐만 아니라, 주변에 나밖에 없다면 고민의 시간 없이 바로 심폐 소생술을 시도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주변에서 그런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왜 그럴까? 그 시간이 죽음과 삶을 가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든타임’이라는 말은 1959년 미국의 카울리(R Adams Cowley) 박사가 소개한 개념으로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환자들은 손상 후 1시간 이내에 수술실에서 결정적인 치료를 받아야
봄날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준 사진 한 장. [염미영의 포토스토리]에서는 사진을 촬영한 작가의 시선을 공개하며 작품감상에 길안내를 하고 있다. 이번 사진 속 항아리는 3월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염미영 작가] 유난히 강수량이 낮았던 1, 2월을 거쳐 3월은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낸 우리나라, 우리들의 시간이었다. 가뭄과 건조주의보에 이은 산불, 집을 잃은 이재민, 대통령 선거와 연이어 매일매일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로 긴박감, 안타까움, 어려움으로 3월을 보내고 있다. 또한, 교육기관에서는 신입생, 신학기, 새로운 학급 반으로 차분함과 기대감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시기여서 담임교사로서, 학부모로서, 학생으로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어찌 보면 1년 교육농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강도 높게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준비의 달이기도 하다. 그런 긴장의 연속이었던 3월은 퇴직이라는 결단으로 인해 처음 맛보는 느긋함과 쫓기는 시간에서 벗어나 주변을 더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 학교, 우리 학년, 우리 반이라는 항아리에 어떤 보물을 숙성시켜 담을 것인가로 이어졌던 수십 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지부 설립 6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린다는 소식이다. 전시회를 앞둔 염미영 작가는 다시 볼 수 없는 귀한 복사꽃 사진을 신문사에 보내왔다. 반가운 봄, 복사꽃, 수원화성의 이야기다. 2022년의 3월은 꽃피는 계절, 새순이 돋는 봄을 노래하며 하루하루 다른 얼굴로 자연의 색을 보여준다. 본 작가가 소속된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에서는 2022년 지부 설립 60주년 기념 사진전시 행사를 실시한다. (2022년 5월, 수원미술관 전시예정) 60주년 기념 전시에 제출할 작품을 고민하며 1차 선별해놓은 작품들 중에서 최종 제출해야 할 한 작품을 결정했다. 의미 부여된 작품들을 들여다보니 많은 생각이 떠올려진다. 화성의 아름다움, 멋에 취해 시시때때로, 방학 때는 집중적으로 화성을 거닐며 화성 둘레를 담았던 열정이 떠올라 미소를 머금게 하는 수원화성 사진들이었기에 더욱 애착이 크다. 그중에서 딱 한 점 작품을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바로 복사꽃이 화사하게 핀 동북포루 배경의 사진이다. 수원화성을 돌아본 시민 또는 관광객이라면 창룡문에서 동북공심돈을 거쳐 동북포루와 방화수류정을 잇는 코스를 거닐면서 추억의 사진 한 장쯤은 남겼을 것이다. 지금은 새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