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7일,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아동과 그 가족 총 158명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취약가정에 여유로운 하루를 제공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하남시청에 모여 전세버스를 타고 에버랜드로 출발했다. 현장에 도착한 뒤에는 자유롭게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퍼레이드를 감상하며 자연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함께한 가족 외출에 아이들은 활짝 웃었고,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부모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와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함께 웃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아이도 하루 종일 즐거워하며 이런 시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남시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이번 가족 나들이는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닌,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남시는 드
수원시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갑작스러운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긴급돌봄)'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주민 제안으로 추진되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를 도울 수 없을 때, 안전하게 등하교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원시는 초등학교 1~2학년 인구수, 학교 수, 인력 구성, 안전망, 이용자 발굴 계획, 학교 협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율천·정자3동(장안구), 평·권선2·호매실동(권선구), 매교·화서1동(팔달구), 매탄3·원천·영통3동(영통구) 총 10개 동을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는 올해 12월까지 연간 최대 30일,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 6900원이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간 100만 원 이내의 서비스 비용이 지원되고, 150% 초과 가구는 본인 부담이다. 시는 6월 중 서비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시민 누구나 QR코드 하나로 생활 속 불편사항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2001년 인구 21만 명으로 시작한 화성시는 20여 년 만에 104만 명을 넘어 특례시로 성장했다.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 기대가 높아지면서, 시는 기존의 사후 민원 처리 방식으로는 효율성과 만족도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했다. 이에 선제적 민원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도와Dream TF’를 신설했다. TF는 시민 생활 속 불편 민원을 적극 발굴·해결하고, 잠재적 민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민원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별도 회원가입이나 인증 없이 QR코드와 네이버 폼을 연계해 누구나 쉽게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QR코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화성시 홈페이지, SNS,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운보드 등 생활공간 곳곳에 배치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로 즉시 전달되며, 문제 해결 과정과 처리 결과는 시민에게 피드백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
지난 15일, 화서2동에서는 행복을 운영하는 목요 건강케어(이하 행운목) 서비스를 제공했다.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하여 안부확인, 맞춤형 건강상담 및 기초 건강 검사(혈압·혈당·산소포화도·체온 측정·간이치매검사)를 진행하고 건강과일을 지원했다. ‘행운목’ 사업은 만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혈압 측정 및 혈당 관리, 간이 치매검사 등 건강 서비스 및 건강과일을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서비스로 연계하는 화서2동 건강특화사업이다. 통합복지상담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욕구 파악을 통해 새빛돌봄(누구나) 서비스 및 서비스 자원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허두경 화서2동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 챙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용인시산업진흥원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운영하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들에게 용인시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강생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 1기부터 3기까지의 수강생과 UNIST 교수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 반도체정책 과장과 UNIST 김성엽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산업 전망과 교육, 산학 허브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3기 과정은 1·2기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 기간을 12주에서 14주로 확대하고 교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며 “쌓인 네트워크와 지식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수료생은 “다양한 기수의 동료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시 관계자와 UNIST 교수진이 소규모 토론을 진행하며 ‘UNIST 반도체 최고위과
현재 전국의 주요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관광·축제 전문 박람회인 ‘2025 제 11회 한국축제박람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관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유료 관광지와 체험, 카페 등을 한 장의 티켓으로 편리하게 즐기는 ‘용인투어패스’를 홍보하고,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의 포토타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용인 관광 상품을 증정한다. 킨텍스에선 이번 박람회와 함께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트래블쇼’와 주방·리빙·뷰티·건강·푸드 분야의 8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메가쇼’가 동시에 열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용인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역 내 농식품 가공업체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인 ‘메가쇼 2025 시즌 1’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양평군은 ▲차합시다 ▲MI3(주) ▲슬로패밀리 ▲양평 오미자 ▲광이원 ▲별똥밭 ▲코길(주)풍천사슴농장 ▲아농 등 9개 우수 가공업체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양평군 부스에서는 차(茶) 제품, 천연 조미료, 건강즙, 오미자 가공식품, 육가공품 등 다채로운 로컬 상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소비 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공 업체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직접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대형 유통업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새로운 거래처를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의 노력으로 탄생한 고품질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와 박람회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온라인 판촉과 도시 소비자 대상 체험 마케팅 등도 병행해 가공 농가의 자생력을 높이겠다”고
안산시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미신고·지연신고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에 대한 계도기간이 5월 31일부로 종료되어 진행되는 것이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계약 당사자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임대차계약 시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주택 임대차계약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 의무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돼야 하지만 그동안은 계도기간이라서 부과되지 않았다. 하지만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올해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시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연하여 신고하는 경우는 최소 2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는 100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의무는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있으나, 둘 중 어느 한쪽에서만 신고해도 된다. 신고 시 서명․날인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해서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rtms.molit.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지난 15일‘제 44회 스승의 날 기념 모범보육교직원 시상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로, 보육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개최되어, 지역 보육 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모범 보육 교직원 표창 시상에 이어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 등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보육의 가치를 섬세하게 표현한 샌드아트 퍼포먼스는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더했다. 신은정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해주는 보육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행사가 모든 보육인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연합회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오늘의 따뜻한 공연처럼 보육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아이들의 삶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모여 ‘아이 키우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가고 있어 스승의날을 맞아 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6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기존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일괄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통합재단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재단의 기능이 청년 영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시흥시는 청소년과 청년에게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청년 모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의원 수정 발의를 반영해 생애주기 흐름에 기반한 재단 명칭 변경과 청년공간의 유휴시간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용 대상을 청년에서 “지역주민”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출범으로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이어지는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책적 단절을 해소하고, 기존 청소년재단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에 발생한 문제가 청년기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청소년기의 사회참여 및 진로 준비를 강화해 청년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오는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이 날을 맞아 수원시 장안구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는 15일 ‘성균관대학교와 함께하는 건강캠페인’을 펼쳤다.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학생, 교직원, 시민들에게 금연을 홍보하고 건강생활의 실천을 독려했다. 참여자에게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등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알리고, 금연 상담·클리닉을 안내했다. 체성분 검사, 혈압 측정, 균형 잡힌 식습관 등도 안내하며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구강, 비만, 영양, 심뇌혈관)을 홍보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청년들이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금연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탄소방서는 김포 대곶면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분진 폭발 화재 이후, 유사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지도는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대승을 찾아 분진 발생 위험이 있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분진폭발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분진폭발 위험성 안내 및 취급 분진의 성분 확인 ▲화재 ·폭발 피해 사례 공유 및 폭발 방호장치 설치 권고 ▲집진설비 인근 소화기 비치 여부 점검 ▲용접 등 불티 발생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김승남 서장은 “분진폭발은 소량의 가연성 분진과 작은 불티만으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맞춤형 지도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탄소방서는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 ▲소규모 공장 대상 ‘소방안전 혁신사업장’ 지정 ▲공장 밀집지역 예방 캠페인 추진 등 다각적인 분진폭발 예방 대책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