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52%지지...이재명 49.42% vs 김문수 41.15%, 289만표 차 승리 50대 이하 전 세대 ‘이재명 우위’, 전국 득표율 1위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과반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총 1,728만 7,513표를 얻으며 역대 선거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의 지지를 확실히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50대 이하 전 세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그중에서도 40대와 50대 유권자의 압도적인 결집이 돋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체 투표의 49.42%를 차지한 1,728만 7,513표를 획득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1,439만 5,639표(득표율 41.15%)에 그쳐, 두 후보 간 격차는 약 289만 표였다. 이로써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 수는 1,639만 표를 기록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종전 최다 득표 기록을 뛰어넘었다. 선거 초반부터 충청 지역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간 이재명 후보는 개표가 70%를 넘어설 무렵부터 안전권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까지의 전 연령층에서 김문수 후보를
오는 6월 6일, 경기도 이천의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전통 분청사기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도예 시연 프로그램 ‘분청 흙 놀이’가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층 로비와 야외 테라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기획전 ‘오늘, 분청’(2025.4.12.~9.28.)과 연계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전시된 작품의 배경인 분청 도자의 제작 과정을 작가와 함께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분청’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전통 도자 양식으로, 흰색 도화지처럼 유약을 바른 도자 위에 자유롭게 문양을 넣는 지두문(指頭文), 상감, 철화 등 표현기법이 다양하고, 서민적이면서도 대담한 미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시연에는 전시에 참여한 곽경태 작가와 김상기 작가가 참여한다. 곽경태 작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외 작가 10여 명과 협업해 대형 옹기를 제작하고 분청 기법을 선보인다. 그리고 김상기 작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통 발물레 성형과 지두문 시연을 통해 분청 도자의 섬세한 표현방식을 소개한다. 한국도자재단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관람 중심 전시에서 체험
경기도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마을 자립을 실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도민 주도형 에너지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마을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에서 1년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했거나, 공동체 중심의 기금 운영과 주민참여 활동이 활발한 마을이다. ‘에너지 마을’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마을 단위로 구축해 전기요금을 줄이고, 발전 수익을 복지기금이나 마을 공동사업에 활용하는 지역 에너지 자립 모델이다. 경기도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에너지 마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37개 마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왔다. 이들 마을은 연간 수백만 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이를 마을 기금으로 활용해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복지용품 구매,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활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에너지 자립성과 공동체 실천 역량을 기준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하며, 참가 마을은 시군에 사업계획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시군은 자체 심사를 거쳐 최대 5개소를 추천하고, 도는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곳, 우수 4곳을
경기도가 6월 4일부터 온라인 행정서비스 포털인 ‘경기민원24’에 모바일 신분증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누가, 언제, 어디서든, 무엇을 위해 민원 서비스를 신청하더라도 한층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휴대폰 인증 등만 가능했으나, 새롭게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도 인증이 가능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사용자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PUSH 알림 승인 또는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 ‘경기민원24’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29종의 행정정보를 자동 연동해 불필요한 서류 제출 없이 신청 자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제공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20종에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복지·보육 중심의 주요 지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는 향후 산업재해 예방, 저소득층 지원, 청년 복지 등 분야별 행정서비스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도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와 기흥구 마북동 등 3개 구간, 총 4.5km에 걸친 숲길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처인구 왕산리 산93번지 일원의 산길은 2016년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이듬해 조림된 편백숲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이곳에 약 1.5km 길이의 편백숲 속 피톤치드 맨발길을 조성했고, 올해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로와 간이 세족장을 정비했다. 맨발길 종점에서 간이 세족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새롭게 연결해 이용 동선도 개선됐다. 왕산리 산93번지 인근의 태교숲길(2.7㎞)은 지난해 겨울 대설로 인해 일부 시설물이 훼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비를 진행했다. 시는 파손된 울타리와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위험 수목을 제거했으며, 일부 목재 계단을 교체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기흥구 마북동 630번지 일원의 법화산 숲길(0.3㎞)도 정비를 마쳤다.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목
성남시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단기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시흥사거리의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에 대한 신호 운영을 개선하고,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4년부터 본격 시행 중인 판교 지역 교통개선 종합대책 중 일부로, 시는 2028년까지 도심 도로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고속도로 연결로 신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교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까지는 대왕판교 TG에서 금토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달래내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대왕판교로 2개소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출퇴근 수요를 고려한 셔틀버스 임시 승하차 구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광역교통 연계를 본격화해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설치,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설 등 고속도로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래내로 확장 2단계 사업(740m 연장)과 시흥사거리 인근 여수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도 병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성남시가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을 대상으로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으로 협력하여 정기적인 방문 점검을 실시하며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있다. 아동학대 고위험군 프로그램은 아동학대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점검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재학대 방지를 위해 추진돼 부모 등에게 학대받은 적이 있는 24명의 아동(18세 미만)이 사는 1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아동학대 반복 신고(2회 이상)와 경찰 수사 이력 있는 가구, 분리 보호 후 원가정에 복귀한 아동이 사는 가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 관리를 거부하는 가구 등이 해당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 공무원(6명)과 수정·중원·분당 경찰(3명),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7명)으로 구성된 기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기관별 1명씩 3명이 한 조를 이룬 점검반이 각 가정을 찾아가 해당 아동의 신체적·심리적 상태를 들여다보고, 주거 환경, 재학대 유무를 살핀다. 고위험군 가정 선정 및 점검 활동 성남시는 과거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거나 재학대 징후가 보이는 가정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주기적으로 방문 점검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시장은 지난 2일 성남시청에서 만나 오산에서 성남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확충 및 이용 편의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오산과 성남을 잇는 광역버스는 8301번과 8302번 단 두 노선뿐이며, 하루 총 7회 운행에 그쳐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긴 배차 간격과 좌석 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오산시는 이러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성남시에 세 가지 개선안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오산 세교2지구에서 성남 방면으로 가는 신규 노선(8303번) 신설 ▲기존 8301번 노선 버스 증차 ▲2026년 좌석 예약형 프리미엄버스 도입 추진이다. 특히 8301번 노선은 현재 1대에서 3대로 늘어나 이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남이 오산 시민의 주요 출퇴근지임에도 교통편이 부족했던 현실을 언급하며, 이번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 역시 도시 간 연결성이 시민 삶의 질과 직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6월 2일부터 내부 부조리를 안전하게 제보할 수 있는 ‘온라인 익명신고센터(헬프라인)’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은 부패, 갑질, 인권침해 등 조직 내 불공정 행위 예방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조치다. 신고는 의회사무처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의정포털시스템 내 전용 배너를 통해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외부 전문 운영업체에 위탁해 IP주소나 접속기록을 수집하지 않으며, 내부망과 완전히 분리된 구조로 보안성과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접수된 신고는 인사담당관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된다. 실명 제보자에게는 개별 통보가, 익명 제보자에게는 시스템을 통한 확인이 가능하다. 단순 민원, 비방성 내용, 규정 해석 요청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의회는 이 시스템을 단발성 제도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분석을 통해 청렴교육과 제도개선에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헬프라인 도입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 내 부당한 관행을 바로잡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
경기도교육청이 2일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호)을 시작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소통협의회’를 연속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저출생 심화와 양육 환경의 변화에 따른 국가 책임 교육 실현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 요구 증대에 따라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도내 전체 유치원(1,900개) 중 61%(1,156개)는 소규모 유치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유치원은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 전담 인력 배치와 교직원의 근무시간 고려 등으로 8시간 이상 단독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소통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의 주요 내용은 ▲지역의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현안 공유 ▲소규모 유치원 돌봄 확대 방안 ▲소규모 학교(유-초) 간 유기적 돌봄 협력 방안 ▲소규모 학교의 돌봄 안전망 구축 방안 탐색 등이다. 찾아가는 소통협의회는 희망하는 지역 모두를 대상으로 삼는다. 6월 현재 ▲화성오산지역(4일) ▲가평지역(10일) ▲파주지역(16일)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지난 5월 31일 토요일에 ‘제46회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에서 주최하는 과학 발명 대회로 과학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함양하여 발명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지역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150명(초 42, 중 92, 고 16)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탐구 형태로 발명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아두이노 같은 임베디드 시스템을 활용한 발명품도 많이 등장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 단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으며, 학교 대회에서의 수상 실적은 학생부에 기록된다. 심사는 제출된 150편에 대해 표절 검사 등 사전 검증뿐만 아니라 변리사와 발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탐구성, 실용성, 경제성 등에 대해 서면심사와 면담심사를 진행했다. 본 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25편은 오는 8월 12일에 개최되는 ‘제46회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6월 10일 신텍스 그랜드볼룸홀에서 ‘대학기술-지역산업 커넥트데이’를 한국연구재단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학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화성시 관내 기업의 기술 수요를 직접 연결해 산학 협력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의 기술 설명회와 기업 대상 1:1 기술 상담이 이뤄진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여가 가능해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술사업화 플랫폼(NRF-TCC) 소개, 화성 테크노폴리스 구축 전략 발표, 화성시-한국연구재단 업무협약 체결식, AI 기술 특강과 전문가 패널토론 등이 포함됐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혁신을 도모하고,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단의 NRF-TCC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적인 기술 매칭과 산학 네트워크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커넥트데이는 대학의 혁신 기술과 지역 기업의 수요를 연결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