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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칼럼

[기자수첩] 오매기지구와 교통정책, 아픈건 국민

“도민과 시민 편의를 위한 정책이 소속 정당의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최근 경기남부뉴스는 의왕시의회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안 부결 건과 서울-김포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 건을 취재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부결되거나 사업에 제외되었을 때 각각 위와 같은 말을 들었다. 씁쓸했다.

 

의왕 오매기지구 44만평에 사는 주민은 시가 건축허가와 토지거래를 제한했을 때 불편함도 있지만, 미래를 기대했다. 난개발로 도시가치를 만들어내긴 불가능하다. 그런데 시의 도시개발 사업안이 부결됐고 내년 묶였던 토지거래가 풀리기 시작하면 시의 큰 그림이 사라진다. 지역 국회의원은 자신이 내놓았던 공약에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이 들어있음에도 협조하지 않았다. 상대 당이 뜨는 첫 삽에 발을 얻고 싶지 않은 모양새 아닌가. 겉으로는 공공개발이냐 민관개발이냐로 떠들지만 결국 속내가 보인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는 전월 11월에 3개 지자체 교통국장 회의에서 광역버스를 포함한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었다. 경기도가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도내 김포시와 개별 협의를 했다. 그리고 같은 당 지자체끼리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똑같다. 이번 연이든 수 사건을 취재하며 서로 다른 정당도 대의를 위해 합의하는 그림을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분명 합의의 지자체도 있을 것이다. 좋은 사례를 찾아내는 매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야 함을 느낀다.